노숙인(homeless)에게서 받은 귀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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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숙인(homeless)이 Wilshire와 Shatto 큰길가 쓰레기통을 뒤졌습니다. 통을 쏟아 놓고 프라스틱 병과 휴지 오물들을 발로 차며 차도로 밀어내었습니다. 마침 옆을 지나다가 순간 마음에 감동을 느꼈습니다. ‘네가 저 오물을 제거하지 않을래’... ‘치워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멈칫 하며 갈등을 하다가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대로변이라 도구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근처 노점 부스에서 비닐장갑을 얻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어디에 쓸 거냐? 몇 장이 필요하냐? 고 묻지도 않고 한 박스를 꺼내 주었습니다. 감사하고 받아 손에 끼고 널 부러진 오물을 쓰레기통에 담아 넣었습니다. 양이 적지 않아서 한 참을 쓸어 담았습니다.
버스 정류장 근처라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며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한 노숙인(homeless)이 가던 길을 멈추고 주머니를 뒤지더니 휴지를 찾아 건네주며 GOD bless you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필요 없다고 하면서도.. 그의 배려가 감사해서 휴지를 받았습니다. 청소를 마치자 이번에는 미소를 지으며 달러 지폐 1장을 건네주었습니다. 거절했지만 계속 주길 래 Thanks 하고 받았습니다. 그가 준 1달러를 고무장갑을 제공한 노점 부스에 사례하며 드렸더니 그 분도 극구 사양을 해서 할 수 없이 박스 밑에 1불을 슬쩍 두고 나왔습니다.
노숙인(homeless) 형제에게 평생 잊지 못할 귀한 것을 받았습니다.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1불을 꺼내어주는 노숙인의 행동에 살짝 놀랬지만, 오물로 더러운 손을 닦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전 해 준 휴지가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귀한 것은 따듯한 마음을 담아 보내준 미소와 God bless you 축복은 감동이었습니다. 돌아보면 그 날 그 노숙인 형제의 미소와 나눔은 마치 주님의 사랑같이 기억 됩니다. 쓰레기 통을 뒤집어 놓은 노숙인들에 대한 편견을 고쳐 주었을 뿐 아니라 진정한 나눔을 교훈받은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되었습니다. 마치 예수님처럼 지켜보며 격려한 노숙인에게서 강한 도전과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 일생의 귀한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