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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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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선교사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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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란 무엇일까요?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하나님의 선교>(IVP)에서 선교가 "성경 전체"라고 말합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과, 우리가 그 사역을 알리고 사람들이 그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선교'라는 단어는 성경에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선교란 말의 어원은 라틴어 'mitto'(mittere, missio)에서 유래했습니다. 그 뜻은 '보내다', '파견하다' 정도입니다. 선교는 하나님나라를 전하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하나님의 구속 사역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선교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사명(mission)입니다. 

 

개인적, 셀 적, 교회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전인적으로 돕는 것은 교회의 의무입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함께 구원의 감격을 찬양하는 선교의 꽃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 드리고, 그 복을 누리는 것이지요. 문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예배드리려는 노력의 부족입니다. 사회와 세상을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들에게 보내는 돈 몇 푼이 아닙니다.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나누는 공동체 안으로 들어와 함께 교제하는 것이 우리 사명입니다.

 

특정한 기간을 정해 선교지로 향하는 단기선교가 중요합니다. 이 일은 동시에 지금 내가 서 있는 땅에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선교는 방학과 휴가에 이루어지는 '단기 선교'뿐 아니라. 일생 동안 '단기, 장기 선교'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 복음이 필요한 곳이 가득하지 않습니까? 죄악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우리의 이웃이 넘쳐납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 신분, 재정, 질병 등의 어려움으로 하루하루가 힘든 사람들, 고용 불안에 시달리며 실직으로 살기 막막한 가장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나님나라 가치를 가장 잘 보여 주신 예수님은 "하나님나라가 임하였다." 라고 말씀하시며 수시로 약자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동거동락을 하셨던 분입니다. 사회에서 소외 되는 사람들과 친구가 된 예수님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위치에서 하나님나라를 전하는 선교적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학교, 지역사회, 직장도 모두 선교지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모두 나름대로 선교지로 파견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갈 때 일상에서 시작이 되어 단기 장기 선교로 연결되는 역사가 펼쳐지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