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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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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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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추수 감사주일부터, 연합하여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귀한 지체들과 연합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를 생각해 보십시오. 지휘자가 등장하기 조금 전, 연주자들이 그들의 악기를 조율하고 몸을 풀고 있을 때 불협화음이 연출됩니다. 그러나 지휘자가 나타날 때 혼잡한 소음이 그치고 모든 시선은 지휘자에게 집중됩니다. 각 단원은 그가 지시하는 대로 연주할 태세를 갖추고 앉아 있다가.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아름답고 조화된 음악을 연주해 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회, 성도의 연합은 거룩한 지휘자 즉 하나님의 지휘봉 아래서, 불러냄을 받은 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관현악단 내에서 나의 생애의 악기를 조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성경의 원래악보에 맞춰 그분의 지휘에 따라, 하나님의 사랑의 교향곡을 연주할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구성원의 각각의 은사와 재능으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낮선 사람들과의 연합이 결코 쉽지 않듯이 교회의 연합도 쉽지 않기에 교회가 진정한 연합을 경험하려면, 성도 모두가 그것을 이루어내는 데 관여해야 합니다. 바퀴통과 바퀴살처럼 교인들(바퀴살)이 그리스도(바퀴통)께 더 가까이 나아갈수록 그들 상호간에 거리가 더 가까워지는 원리입니다. 교회와 가정에서의 진정한 연합의 비결은 수완이나 경영 능력이나 난관을 극복하려는 초인간적인 노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이런 것들도 어느 정도의 효력이 있겠지만 바퀴의 중심 되신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진정한 연합의 비결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을 위해 노력하면 성령. “그리스도의 영”,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연합을 이루십니다. 성령께서 신자들 속에서 문화, 배경, , 학력, 국적 그리고 신분에 대한 인간의 편견을 초월시키십니다(3:26-28). 성령께서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모셔 오심으로 이 일을 성취하십니다. 성령께서 거하시는 사람들은 자신이 아닌, 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그들 가운데 연합의 결속을 확립시키는데, 그것은 내재하시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 때에 그들은 그들의 의견차이와 불화를 최소화하고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함께 연합하여 사명을 수행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