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 중에 평화로 오신 아기 예수”의 은총이 가득한 2021년 성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탄절에 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주고받습니까? ‘성탄을 축하 합니다’ 또는 ‘즐거운 성탄을 보내세요.’ 라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크리스마스라는 말의 어원은 ‘그리스도’+’마스’(mass, 경배, 예배)의 합성어로서 ‘기뻐하다,’ ‘즐거워하다’는 의미를 가진 ‘메리’와 합성되어 ‘즐겁게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즉, 크리스마스는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경배하는 날인 것입니다.

성탄을 맞으며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경배 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성탄의 소식을 접했을 때 목자들의 모습을 기억하십니까? 기쁨으로 달려가 아기 예수께 경배를 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그 먼 거리를 찾아와 귀한 선물을 드리며 경배 했습니다.

지금은 온 세상이 팬데믹으로 인해 누구 할 것도 없이, 코로나의 변종으로 인하여 긴장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때야말로 잠시 멈춰 서서, 예수를 더 깊이 생각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으로 어떻게 경배 할 것인지는 생각해보고 결정하십시오. 자신과 주님만 아는 비밀스럽고 사랑스러운 고백을 하는 것도 괜찮고, 첫사랑의 회복을 위해 주님과의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갖으면서 진실한 마음을 담은 정성스러운 선물을 드릴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성탄절을 계기로 저와 여러분의 신앙이 더 성숙하고, 깊어져서, 예수님과 감사의 마주 울림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오시어 희망과 평화와 기쁨을 회복시키신 주님께서 모든 교우들 개인과 가정, 그리고 이 땅에 동일한 은총으로 가득 채워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절망과 다툼과 슬픔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라지고 새 삶의 용기와 힘과 사랑이 우리 모두를 감싸기를 소원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